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미드필더 마츠다 치카시(28·179cm)가 K-리그 울산 현대행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5일 "전 일본 축구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마츠다 치카시가 대리인을 통해 이적 의사를 전했다"며 "마츠다는 J-리그 사간도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K-리그팀인 울산 현대 이적에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츠다는 이번달말 가시마 앤트러스와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가시마도 재계약 원하지만 마츠다의 클럽 기여도를 생각해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츠다는 2004년 가시마에서 데뷔해 6시즌간 155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2007년부터 가시마 주축 선수로 J-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일본 23세 대표팀을 거쳤고, 일본 대표로 A매치 1경기에 출전했다. 마츠다는 2010년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돼 26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