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7일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선정한 '2012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뮤지컬 남자배우와 뮤지션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김준수는 "지난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늘 아낌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항상 고맙다"며 "공연·노래를 사랑해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은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뮤지컬 데뷔작 '모짜르트'(09)로 신인상을 수상한 김준수는 두 번째 작품 '천국의 눈물'(11) 20회 중 17회 매진으로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세 번째 작품 '엘리자벳'(12)은 예매 오픈 10분만에 32회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다. 김준수는 지난해 '시아(XIA)'라는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첫 단독콘서트인 '시아 퍼스트 월드 투어(XIA 1ST WORLD TOUR)'로 월드투어를 마쳤다. 지난 연말 진행한 콘서트 '2012 시아 발라드 앤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2012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로는 티켓 오픈 직후 2만 1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골든티켓어워즈' 관계자는 "김준수는 진정성 느껴지는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게다가 뮤지컬 남자배우 중 티켓파워 1위에 오르며 흥행성까지 인정받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장기 공연 혹은 테마형 공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돌로서 콘서트 부문 1위에 오른 것도 놀라운 사실"이라며 "전 연령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