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지는 않다. 뭘 하든 별명이 생기니까…. 김태균 하면 김별명이라서(웃음). (장)성호 형의 '스나이퍼'처럼 오래 들을 수 있고 임팩트 있는 별명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가족
"지금까지 나를 버티게 해준 힘이자 쉴 수 있는 안식처다.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다."
한화 이글스
"내 고향팀이고 내가 가고 싶었던 팀이었다. 나는 학생일 때 장종훈 코치님이 선수로 활약하는 걸 보면서 야구를 했다. 지금의 나를 키워준 집같은 팀이다."
기부
"운동을 하면서 집이 어려워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어렸을 때부터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에 와서 돈을 벌면서 실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평생 하고 싶다."(김태균은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우승
"한국에서 프로야구를 11년째 하는데 한 번도 우승을 못했다. 일본에 가기 전에도 하고 싶었는데 못했고… 일본(지바 롯데)에서 경험을 해 봤는데 너무 좋았다. 한화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숙제같은 것이랄까."
박찬호
"나의 우상이었고, 한화에서 함께 뛰면서 야구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많은 걸 가르쳐준 스승 같은 사람이다."
류현진
"현진이 때문에 즐거울 때도 있었고, 서운할 때도 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금은 나보다 잘 돼서 돈도 많이 벌고, 메이저리그도 갔지만 내가 보살펴줘야 할 것 같은 동생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내게 많은 기회를 준 대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보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