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커 톡] 전북 현대, ‘고공 폭격기’ 케빈 오리스 영입外
▶K리그 전북 현대가 14일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하던 '고공 폭격기' 케빈 오리스(28)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케빈 오리스는 지난 시즌 대전에 입단해 37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기록, 원샷원킬의 킬러본능을 뽐내며 득점 5위를 기록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다. 192㎝, 91㎏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케빈은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강한 오른발 슛, 헤딩 능력이 뛰어나다. 케빈은 2009년부터 설기현의 전 소속팀 로열 앤트워프에서 2년 반 동안 주전 골잡이로 뛰는 등 벨기에리그에서만 10년 동안 프로 생활을 했다. 경기 중 투쟁심과 팀을 위한 헌신등 멘탈이 뛰어난 선수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축구 K리그(2부리그) 클럽 고양 Hi FC가 구단 테마송을 팬들이 직접 부르고, 응원가를 만드는 이색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구단 출범식에서 테마송으로 정해 발표한 웨스트라이프(Westlife)의 노래 'You Raise Me Up'을 팬들이 직접 독창, 합창, 밴드, 연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부르고, 향후 구단 응원가로 사용할 노래와 음악도 팬들이 직접 창작해 공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구단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oyanghifc)를 통해 1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이 어린이들의 멘토가 되기로 했다. 손흥민은 유소년 축구선수 시절 몸담았던 아시아축구아카데미(AFA)와 재능 기부 협약을 맺었다. AFA는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AFA와 유소년축구 육성 프로그램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하며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전망이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나폴리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나폴리 공격수 고란 판데프는 이탈리아 축구 전문 언론 풋볼 이탈리아과 인터뷰를 통해 "발로텔리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다. 그는 천방지축의 스타일이지만 아직 젊어 나폴리 팬들도 상당 부분 이해를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기장 폭력과 음주 파동 등 온갖 기행을 일삼은 발로텔리는 최근 자신을 감싸준 만치니 맨시티 감독과도 몸싸움을 벌여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