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2013 시즌을 위해 본격적인 선수영입을 하며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전남은 16일 "전력 강화를 위해 안재준과 한재웅을 인천으로 보내고 박준태와 함께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고, 울산에서 박승일을 임대, 서울에서 윤시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준태(24)는 2009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172cm, 63kg로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 기술, 페인팅 능력을 고루 갖추었고 2011년 올림픽 대표팀에도 뽑힌 바 있다. K리그에서는 62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박승일(24)은 전남 유스 출신(광양제철남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으로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를 시작했다. 178cm, 75kg 다부진 체격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이다. K리그 27경기에 출장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좌측 사이드백 강화를 위해 영입한 윤시호(29)는 183cm, 80kg으로 대인방어와 공중볼 장악이 뛰어나 전남의 짠물 수비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K리그 46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중이다.
전남은 현재 광양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18일에 태국으로 출국해 훈련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