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스포츠 톡] 美 ‘피겨 스타’ 미셸 콴, 결혼 外
○…김연아가 '롤 모델'이라고 밝혀왔던 미국의 피겨 스타 미셸 콴(32)이 결혼했다.
미국 언론들은 콴이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한 교회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소속된 클레이 펠(31)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약혼했고, 2011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콴은 김연아와 아이스 쇼 무대에 함께 선 적이 있으며, 2013 평창 스페셜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함께 공식석상에 섰다. 콴은 선수 은퇴 후 현재 미 국무부 공공정책 특사로 일하고 있다.
○…최고의 감독 10인의 리더십을 분석한 '대한민국 승부사들(꿈의지도·저자 고진현 김경호 김세훈 성백유 안승호 이동훈 정가연 정현숙)'이 발간됐다. '대한민국 승부사들'에는 홍명보 히딩크(이상 축구) 김인식 김성근(이상 야구) 신치용(배구) 유재학(농구) 전명규(빙상) 조성동(체조) 서오석(양궁) 정형균(핸드볼)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고 감독 10인의 리더십을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출입기자들이 집중 분석했다.
○…"한국 농구 중흥을 이끌기 위해 출마한다." 방열(72) 건동대 총장이 제32대 대한농구협회장 후보 출마 선언을 했다. 방 총장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농구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다시 농구의 중흥을 이끌기 위해 출마한다"며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방 총장은 이종걸 현 회장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형제 감독 존 하보(51)와 짐 하보(50)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47회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형인 존이 이끄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동생 짐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가 NFL 콘퍼런스 결승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28-13의 역전승을 거뒀다. AFC 준결승에서 톱 시드의 덴버 브롱코스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볼티모어는 2번 시드의 뉴잉글랜드마저 꺾고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슈퍼볼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돔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애틀랜타 팰컨스를 28-24로 제압했다. NFL 역사상 처음으로 형제 감독의 격돌로 전개되는 제47회 슈퍼볼은 2월4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다.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만호주달러) 여자단식 8강에 합류했다. 아자렌카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47위·러시아)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아자렌카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현(주니어 7위·삼일공고)은 16강에 올랐다. 2회전에서 응팍룽(주니어 82위·홍콩)을 2-0으로 제압한 정현은 3회전에서 보르나 코르치(주니어 13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이덕희(주니어 63위·제천동중)는 2회전에서 크리스티안 가린(주니어 10위·칠레)에게 0-2로 져 탈락했다.
○…터키 여자프로배구의 '거포'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29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연경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2-2013 터키 아로마리그 바키프방크와의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전승 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바키프방크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