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아이돌 시장에 단비가 될까. 신예 아이돌 그룹 스피드(태운·성민·종국·정우·세준·유환·태하)가 심상치 않은 데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문제적 뮤비'라는 평가와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달궜다. 음악 방송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아이돌그룹 최초로 시도한 킹텃 안무(브레이크 댄스 일종)와 자체 제작한 LED 장갑 퍼포먼스 등이 화제몰이 중. 덩달아 데뷔곡 '잇츠 오버'와 '슬픈약속'이 모두 히트했다. 홍보 마케팅 전문가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의 작품답게 시끌벅적하게 가요계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안녕하세요! 우린 스피드입니다. 아직 스피드라는 이름이 낯설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하루빨리 여러분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룹으로 올라서겠습니다. 우리의 데뷔곡 '잇츠 오버'는 들어보셨나요. 박보영 선배님이 피처링한 곡인데요, 한 번 들으면 귀에 쏙 박히는 중독성이 예술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용~.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출연하는 모든 음악프로그램에서 색다른 오프닝을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아! 그리고 데뷔 앨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개념돌’ 등극이죠? 하하. 그럼 지금부터 스피드의 세계로 초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