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4·본명 민선예)가 현역 걸그룹 처음으로 유부녀가 된 소감을 밝혔다.
선예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2시간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예는 " 현역 아이돌 중에는 처음으로 결혼을 한다. 아이돌 출신 선배들이 예쁜 가정을 꾸려 사는처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대가 좋아서 그 꿈을 향해 달려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삶의 방향성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혼이 그 터닝포인트가 결혼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선예는 "소희·예은·유빈·혜림 등의 멤버들은 나의 결혼을 축복해주고 격려해줬다"며 "멤버들 덕분에 힘을 얻어서 결혼 준비를 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원더걸스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개별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나도 언젠가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선예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사회는 아이돌그룹 2AM 멤버 조권, 축가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 주례는 선예의 교회 목사가 맡았다. 신혼여행은 몰디브로 떠나며 신접살림은 제임스 박이 살고 있는 캐나다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