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초당 1억 넘는 슈퍼볼 광고 진출 ‘말춤의 고급화’

'국제 가수' 싸이의 첫 미국 광고 진출작이 슈퍼볼에서 공개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제27회 슈퍼볼 첫 경기에는 싸이의 미국 진출 첫 광고가 전파를 탔다.

광고는 원더풀 피스타치오 '겟 크랙킨' 광고 캠페인. 싸이는 피스타치오를 재미있게 쪼개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흥겨운 말춤을 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보스'는 싸이 슈퍼볼 광고에 대해 "대중문화계의 센세이션인 래퍼 싸이가 이번 슈퍼볼의 또 다른 한국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슈퍼볼 첫 경기 후 해당 광고의 공식 홈페이지와 원더풀 피스타치오 유튜브 공식 채널에 등록돼싸.

슈퍼볼은 200여개의 국가에서 약 1억명이 지켜보는 지상 최대의 쇼. 광고 단가는 30초에 약 400만달러로 1초에 약 13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원)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한다.

싸이는 4일 오후 비행기 연착으로 일시 귀국했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브라질로 떠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