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야자키시의 아부미 카즈토시 부시장이 두산 전지훈련 캠프장에 방문해 올 시즌 두산의 선전을 바랬다.
아부미 부시장은 4일 오전 두산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기요다케 구장에 방문해 시 특산물인 소고기를 전달하고, 김태룡 단장·김진욱 감독과 환담을 나눴다.
아부미 부시장은 "일본 내 수많은 캠프 중 미야자키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미야자키의 많은 시민들이 긍지로 삼고 있다. 올해 우승하셔서 아시아시리즈에서 일본 팀과 맞붙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파이팅 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렇게 따뜻하게 환담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미야자키시의 좋은 기를 받아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두산은 캠프모자 등 구단상품과 홍삼, 김 등을 감사의 의미로 아부미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유정 기자 kyj7658@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