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는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어렸을 때 죽음의 문턱을 넘었다. 심장병을 앓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당시 오직 가능한 운동은 걷기뿐일 정도로 병약했다. 조금만 뛰거나 무리를 해도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동공이 커졌다. 길을 걷다가 순식간에 심장 통증이 찾아 오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시야가 흐릿해짐은 물론 온 몸이 무신경·무감각해져서 모퉁이에 앉아 전기가 찌릿찌릿하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숨이 넘어갈 뻔한 적만 무려 세 번이 됐다. 지금은 정말 건강하고 멀쩡하다"고 주위를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