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드민턴 대교눈높이가 주니어대표 출신의 유망주 이소희(19)와 박소영(19)을 영입했다.
대교눈높이는 12일 눈높이서초센터에서 두 선수의 입단식을 열었다. 울산 범서고 출신인 이소희와 박소영은 지난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범서고를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소희는 신승찬(성심여고)과 짝을 이뤄 2011년,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소희는 신승찬과 함께 2012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대교눈높이는 주니어대표팀 코치를 지낸 허훈회(32) 코치를 함께 영입했다. 허 코치는 2012년까지 밀양시청 소속으로 선수로 활약하며 주니어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입단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허 코치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은 입단식에서 "코치 및 신입 선수들이 들어와 함께 훈련하며 선수단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에서 그치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