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이 19일 김중재 전 이탈리아 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 고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1975년 외무고시를 합격한 이후 외무부 동구2과장, 유럽국장, 리비아 대사, 이탈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이탈리아로부터 대십자기사훈장을, 2011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김 고문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무총장과 2012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 국제관계 부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국제담당 사무차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스포츠 관계 흐름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재단은 김 고문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태권도원의 대외 협력 및 마케팅에 김 고문이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