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는 이상윤-이보영의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행복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던 만큼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상윤-이보영 커플의 또다른 행복을 상징하는 웨딩마치는 단번에 눈길을 끌고도 남았다는 평가.
화사한 안개꽃과 화이트 수국, 로즈 등이 어우러진 이들의 우아하고도 고급스러운 결혼식 장면은 최근 연예인들과 명사들의 결혼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됐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이들 커플의 사랑과 이해, 용서, 그리고 앞으로의 화합을 한눈에 보여주는 웨딩 플라워가 헬레나 작품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동생 이은희와 탤런트 윤혜영, 레오강 쉐프, 박나림 아나운서 등의 웨딩 플라워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면서 예비부부들에게 결혼식날 꼭 하고 싶은 웨딩플라워 1순위로 손꼽히는 헬레나는 이번에도 라움에서 진행하는 내딸 서영이 촬영을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
디자인하우스 전시회에서 러브를 주제로한 아방가르드 웨딩을 선보였던 헬레나 유승재 대표는 이번 결혼식 장면을 위해 연기자들의 동선은 물론 예술적인 감성과 스케일 등 드라마의 컨셉트와 어우러진 아트 웨딩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꽃이 지니고 있는 순수함을 통해 소중한 스토리로 완성하는 헬레나만의 스타일과 드라마에서 보여주고픈 영원한 사랑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설명.
업계 관계자는 "자신만의 러브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는 하우스웨딩이 선호되는 요즘, 수많은 셀럽들이 선택한 더 라움과 헬레나의 아름다운 조화가 이상적인 웨딩으로 꼽히는 실정이다"며 "특히 드라마 내딸 서영이를 통해 결혼이 지니는 사랑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만큼 이를 눈여겨 본 예비 신랑신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