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가 미스코리아·아나운서를 잇는 미(美)의 대명사로 떠오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미모와 늘씬한 몸매에 지적인 매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남심이 들끓고 있다. 기상캐스터 팬카페가 넘쳐나고, 예능 섭외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 뜨거운 인기를 방증한다. 1시간 단위의 뉴스 프로그램에서 3분 남짓 출연하고 각종 포털사이트에 캡처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이 받고 있는 기상캐스터. 그렇다면 현직 기상캐스터 중 누가 가장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을까.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한 네티즌 투표로 진정한 '날씨 여신'을 뽑았다. 총 1만 4340명의 네티즌이 투표에 참여했다.
▶1위 KBS 김혜선(투표 지지율 : 22%)
생년월일 : 1983년 1월 25일 키/몸무게 : 163cm/45kg 학교 :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 입사시기 : 2008년 4월
특장점 : 남심 도둑이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싱그러운 미소,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남성들을 TV 앞에 붙잡아둔다. 163cm,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조막만한 얼굴과 길쭉한 팔·다리 덕분에 8등신 황금 비율을 자랑한다. 경쟁률 600대 1을 뚫고 단번에 합격한 실력파답게 입사 6개월 만에 KBS 1TV '뉴스9'의 기상캐스터 자리를 꿰찼다. 다채로운 표정과 몸짓, 밝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목소리 덕분에 정보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2위 MBC 임현진(16%)
생년월일 : 1986년 10월 17일 키/ 몸무게 : 174cm/52kg 학교 :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입사시기 : 2012년 2월
특장점 : 프로필부터 남다르다. 서울대 출신 '엄친딸'이 모델 뺨치는 신체조건까지 갖췄다. 방송에 입문한지 1년 만에 '화제의 기상캐스터'가 될 만큼 미모도 출중하다. 174cm의 큰 키와 황금 비율 덕분에 전신샷에 강하다. 가늘고 쭉 뻗은 각선미에 여성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활기찬 목소리도 강점. 야외에서 날씨 뉴스를 전할 때 시원시원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준다.
▶3위 JTBC 이선민(14.1%)
생년월일 : 1983년 7월 14일 키/몸무게 : 166cm/47kg 학교 :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입사시기 : 2011년 11월
특장점 : 만능재주꾼이다. 날씨 뉴스 뿐만 아니라 스포츠 뉴스와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김구라·강용석 변호사가 MC를 맡은 JTBC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썰전'에서 캐스터로 활약중. 프로그램에 무게감을 더하는 역할을 하며, 방송 2회만에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해박한 야구 지식을 겸비해 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4위 YTN 박은실(10.3%)
생년월일 : 1986년 12월 5일 키/몸무게 : 160cm/41kg 학교 :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입사시기 : 2011년 5월
특장점 : 최근 기상캐스터에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박은지의 여동생. 언니 못지 않은 뛰어난 미모로 인터넷상에서 여러차례 화제를 모으며 '얼짱' 기상캐스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현직 기상캐스터 중 인지도 역시 상당한 편. 언니 덕을 많이 보기도 했다. 최근 박은지와 함께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재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여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위 SBS 오하영(9.2%)
생년월일 : 1983년 1월 17일 키/몸무게 : 160cm, 41kg 학교 :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학과 입사시기 : 2007년 3월
특장점 :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의 소유자. '품절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SBS '8시 뉴스'의 기상 코너를 맡아 자타공인 SBS의 간판 기상캐스터로 불린다. 특히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미소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잊게 해줄만큼 매력적이라는 평. 2011년 금융회사에 다니는 훤칠한 외모의 대학 동문과 결혼했을 때는 연예인 결혼 소식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6위 SBS 김다은(8%)
생년월일 : 1987년 2월 26일 키/몸무게 : 165cm, 45kg 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관현악학 입사시기 : 2011년 9월
특장점 : 나이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차세대 대표 '기상 여신'은 김다은의 차지라는 평이 지배적. 특히 지나치게 짧고 타이트한 의상으로 '볼거리'에 치중하는 일부 기상캐스터와 달리 수수하고 깔끔한 옷차림으로 정보 전달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걸그룹 멤버를 연상시키는 '블링블링'한 외모 때문에 자연스레 시선을 사로잡는다.
▶7위 MBC 이현승(7%)
생년월일 : 1985년 2월 9일 키/몸무게 : 162cm, 46kg 학교 :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사시기 : 2010년 9월
특장점 :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기상캐스터가 된 '행운의 여신'.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기상캐스터 합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던 중 "얼굴이 예쁘지도 않은 편이고, 아담한 체구라 합격할 줄 몰랐다"는 '겸손'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귀여운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청순 글래머'로 불리며 남성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