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18일 오전 서울시청사에서 서울특별시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과 헬스키퍼 업무제휴 협약 및 전달식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가정의 아동·노인·다문화가정·노숙인 등 의약품과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민관 협력의 지속 가능한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광동제약이 기부한 1억원의 현금과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은 서울시내에 소재한 9개 무료진료소를 통해 저소득 지원 대상자들에게 제공된다. 헬스키퍼 사업은 저소득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올 들어 광동제약 등의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이 참여하며 활성화되고 있는 공공 프로젝트 사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저소득층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일반 가구에 비해 건강 상태가 4배 이상 열악하면서도 병원을 찾거나 민간보험에 가입된 비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게 민관이 힘을 모아 건강한 삶과 일상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