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가인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일일 DJ로 나섰다. 그는 남편 연정훈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의 부부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한가인은 "우리가 싸울 때는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라는 연정훈의 말에 "정말 이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이) 늦게 들어온 날은 눈치 보면서 주방 쪽으로 온다. 내가 '오빠, 무릎 꿇어'라고 하면 바로 무릎 꿇는다"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그럴 경우엔 존댓말을 하게 된다. 무릎도 여러 번 꿇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