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 이혼조정신청은 양측 합의를 통해 원만한 이혼을 이끌어내는 절차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 모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에 차두리의 과거 사진과 함께 지난 2011년 11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두리는 이 글에서 "두리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언제나 그랬듯 행복을 억지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며 "요즘 들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결혼 잘 해서 장인 어른 덕을 본다는 소리다. 그래서 앞으로 인생 걱정 없이 산다는 말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너 "그 말을 들을 때면 속이 쓰리고 마음이 아프다. 나는 돈에 눈이 멀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결혼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구차하게 이런 말들을 늘어 놓아 봤자 사람들은 본인들 편하게 생각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