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0년 이승환의 노래 '그대가 그대를' 뮤직비디오로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국적이 마스크와 신비로움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음해 MBC 시트콤 '뉴논스톱'에 캐스팅되며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곧바로 '핫 스타' 대열에 합류했고 2002년 SBS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태양 속으로' '백설공주' '유리구두' '1%의 어떤 것' '쩐의 전쟁' '세잎클로버' '인생은 아름다워' '광개토태왕'과 영화 '그녀를 모르면 간첩' '후회하지 않아'에 출연했다.
연극과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몇 년 전 부터는 봉사 활동에 앞장서며 타 연예인의 귀감이 됐다. 기아대책과 국세청, KBS 천사데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2009년 결연을 맺은 우간다 아동 아그네스와의 만남을 알린 저서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