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아나운서 도경완(31)과 '트로트퀸' 장윤정(33)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도경완은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 학사 출신으로 2008년 KBS 공채 35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생생 정보통' '영화가 좋다' '연예가중계' 등의 진행을 맡아오며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 등 '훈남' 아나운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장윤정과는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MC로 발탁된 후 코너를 통해 만났다.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는 다양한 가족들이 등장해 생방송으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도경완은 결혼 발표 후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을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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