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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중국 ‘위고광장’ 광장에 ‘웨이하이점’ 오픈
롯데백화점이 25일 중국 웨이하이시의 대규모 복합단지 ‘위고광장’광장에 ‘웨이하이점’을 오픈한다. 웨이하이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출자,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세 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한국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해외 점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하이점을 산동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웨이하이는 면적 5,698㎢로, 1,000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큰 수산물 생산기지이자 관광도시다. 인구는 280만 명으로, 2011년도 GDP는 2010년에 비해 10.7% 성장한 $2,111억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웨이하이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5월 웨이하이시 ‘만통치업 유한공사’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중국 고객들에게 웨이하이점을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의 젊은 고객들을 위한 ‘핫 플레이스’로 웨이하이점을 선보인다. 웨이하이점은 연면적 4만㎡(1만2천평), 영업면적 2만7천㎡(8천평)이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차별화된 쇼핑·문화공간을 갖춘 트렌디한 고급 백화점으로, 총 280여개 브랜드가 입점됐다.
또한 웨이하이 지역 최초로 ‘뚜레주르’, ‘까페베네’, ‘파파존스’, ‘베스킨라빈스’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먹거리 매장을 마련했다. ‘미니동물원’, ‘야외 까페’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옥상공원도 마련해 문화공간을 강화했다. 중앙 보이드는 ‘신데렐라’ 콘셉트를 활용해 재미있게 꾸몄다.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화려한 ‘신데렐라’로 변신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