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연예인들도 훈훈한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트로트 퀸' 장윤정은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9월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배우 주아민은 세 살 연상 재미교포와 결혼하고 배우 한재석-박솔미 커플도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핑크빛 4월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이세창-김지연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코미디언 이경애는 부군상을 당해 남편을 떠나보냈다. 온냉차가 심했던 4월 연예계 소식을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과 정리했다.
[온탕] 참여자수 : 10143명
▶싸이 4845명(47.8%)
'트로트퀸'이 9월 시집간다. 상대는 KBS 도경완 아나운서다. 소속사도 결혼 발표 사흘 전에야 열애 사실을 알 정도로 두 사람은 철저하게 비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놀라게 만든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장윤정-도경완 2216명(21.8%)
'트로트퀸'이 9월 시집간다. 상대는 KBS 도경완 아나운서다. 소속사도 결혼 발표 사흘 전에야 열애 사실을 알 정도로 두 사람은 철저하게 비밀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놀라게 만든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조인성-김민희 1598명(15.8%)
모델 출신 롱다리 커플이 탄생했다.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데이트를 즐기는 과정이 사진으로 찍혀 보도됐다. 불과 2시간 만에 '4개월간 교제중'이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둘 사이에 태어날 아이는 안봐도 '롱다리'일 거란 한발 앞선 팬들의 기대도 이어진다.
▶주아민 813명(8%)
뭐하고 사나 했더니, 결혼을 준비했다. 3년 사귄 세 살 연상 재미교포와 6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남편은 미국의 회사에서 근무 중인 엔지니어로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졌다. 부디 행복한 가정 꾸미길.
▶한재석-박솔미 671명(6.6%)
잦은 결별설도 사랑을 막지는 못했다. 3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해 결별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지만 행동으로 루머를 일축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 "예쁘게 잘 살겠다"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냉탕] 참여자수 : 9804명
▶이세창-김지연 3487명(35.6%)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25일 이혼조정위원회가 열려 조정이 성립됐다. 2003년 결혼한 이후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2005년 1월 딸을 낳고, 각종 방송에 출연해 선보인 단란한 모습도 이젠 마지막이 됐다.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2598명(26.5%)
검찰이 "프로포폴 의존성을 입증할 새 증거가 있다"며 압박했지만, "의사 처방에 따라 투약했다"며 버티기 중. 치료목적이란 이들의 주장을 믿어볼까 하다가도 185회(박시연), 111회(이승연), 95회(장미인애) 등 횟수가 너무 많아 쉽지않다.
▶김태희 2230명(22.7%)
거듭된 연기력 논란에 저조한 시청률로 만신창이가 됐다. 톤과 발성, 표정까지 하나밖에 없는 연기자란 혹평이 이어진다. 시청률도 11%대에서 6%대까지 추락했다. '연애병사' 비와의 로맨스도 연기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경애 979명(10%) 시어머니상에 이어 부군상까지 당했다. 부군은 13년 간 만성신부전증 투병을 해왔고, 최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에서는 지난해 말 시어머니가 상을 당한 뒤라, 슬픔이 두배 세배로 전해진다고 전했다.
▶에이핑크 홍유경 510명(5.2%)
갑작스레 에이핑크를 떠났다. 소속사 측은 '연예활동과 학업의 기로에서 고민했다. 그 결과 회사와 홍유경은 어려운 결론을 내렸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2년여 간 함께한 팬들은 '멘붕'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