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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의 톡톡 칼럼] 바디트레이닝으로 월경증후군 고치기
월경전증후군은 배란일과 월경일 사이에 신체적·정신적으로 변화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 배란을 하는 여성의 약 75%는 월경전증후군의 한두 가지 증상을 경험한다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말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월경 전 여성호르몬과 세라토닌의 변화로 추정합니다.
증상 역시 150가지 이상이라 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 중에 신체적으로는 생리통과는 다른 하복부 통증·손발의 부종느낌·포만감·발열·두통·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분노감·무기력증·피로 증상우울증·불안감·긴장·집중력 결핍·극심한 감정 변화·과도한 식욕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월경전증후군의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도벽을 하는 여성이 많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업무·대인관계·일상생활 등 주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월경전증후군 역시 전문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월경전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할 땐 운동으로 체력을 다져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그럴때엔!! 바디트레이닝을 권해드립니다.
바디트레이닝은 최근 라틴 댄스와 같이 댄스를 위하여 몸을 만드는 트레이닝을 말하며 고난도 테크닉을 좀 더 세련되고 안정감있게 표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발레, 현대무용, 재즈, 요가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의 장점을 엮어서 댄스 요소로 변화해 진행합니다. 준비운동으로 각 관절의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고 현대무용의 컨트렉션 동작으로 웜업을 하여 심박수와 체온을 점점 상승시킵니다. 그리고 발레의 드미 쁠리에·쁠리에·땅뒤·데가제·빠뜨망과 같은 움직임으로 각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스트레칭과 함께 실시합니다. 특히 이러한 발레의 동작은 근력과 유연성, 밸런스의 향상을 가져와 여성을 몸매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발레의 일번과 이번·사번·오번의 발 포지션을 바꾸며 하는 점프 동작으로 유산소성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서서하는 서킷 트레이닝 동작으로 최대한으로 심박수와 체온을 끌려 올려 지방을 연소해 줍니다. 복근운동과 호흡으로 한시간반 동안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합니다. 이런 동작을 최신 트렌드 음악과 함께 리듬을 타면서 지루함 없이 운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댄스트레이닝 몰입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카페인이 든 음식은 불안·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급격한 기분 변화가 올 땐 쟈스민과 카모마일·제라늄의 아로마 오일을 두 방울씩 배위에 떨어뜨려 마사지하는 아로마 테라피를 합니다. 그리고 월경 시에는 다량의 혈액이 빠져나가므로 기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비타민C 등으로 몸의 에너지가 충만하게 하면 감정변화가 덜 심해 집니다. 불안하고 예민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정제나 신경안정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육아·가사노동으로 바쁜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평소에 바디트레이닝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호르몬에 지배되지 말고, 월경증후군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