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 4인조 코리아나는 1962년 KBS 전속 가수로 데뷔했다. 3남매(이승규·이용규·이애숙), 사촌형수(홍화자) 등으로 구성된 가족그룹이다. 1970년대 동남아·중동·프랑스 등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쳤다. 원조 한류 그룹이라고 볼 수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를 내놓고 120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꾸준히 국가 행사의 홍보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화자·이용규··이애숙·이승규(클라라의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