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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여름 전력대란 절전 대책 강구
최근 원전의 일부 가동중단으로 국가적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여름 전력대란에 대비해 강도 높은 절전 대책 강구에 나섰다.
11일 하이원은 각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헌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절전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하이원은 7월에서 8월까지 월 에너지소비량을 전년대비 15%이상 감축 하기로 하고, 전력사용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20%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특히, 피크시간에는 전체 조명의 반을 소등하며, 30분 간격으로 냉방기 운행을 멈추고, 예비전력이 300만kw이하인 경계단계 시 업무용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는 등의 절전 방법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예비전력 500만kw이하 준비 단계부터 전기를 차단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리조트의 전력을 수급하는 한편, 에너지 순찰을 통한 전력소모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지속적인 절전 캠페인을 통해 평상시 실내온도를 28℃로 유지하고, 간소복 근무와 3층 이하 이동시 계단을 이용 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