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대표 용기면 브랜드인 '왕뚜껑' 4종을 2005년 이후 8년만에 전면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팔도는 이번 제품 리뉴얼을 통해 제품의 '뚜껑' 기능성을 대폭 보강했다. 제품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외부로 열이 나가는 것을 막는다. 평평한 모양의 뚜껑을 3등분해 김치나 삼각김밥 등을 놓고 먹을 수 있고 야외에서 반찬 접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육수 베이스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짠맛을 줄이는 대신 진하고 얼큰한 맛으로 개선했다. 건표고버섯 건더기스프를 추가해 감칠맛을 살렸고 '김치왕뚜껑'은 스프 중 건조 김치 함유율을 7.2% 높였다. 나트륨 함량도 왕뚜껑의 경우 1890mg에서 1770mg으로, 김치왕뚜껑은 1930mg에서 1840mg으로 낮췄다. '짬뽕왕뚜껑'과 '우동왕뚜껑'은 맛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 제품에는 국내 용기면 가운데 처음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포장지에 직접 인쇄한 '컬러 수축 포장지'가 적용됐다.
한창민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맛은 기본이고, 편리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