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7년간 866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말 테마파크'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을 갖춰 광범위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다. 35만평에 걸친 매머드급 공원은 가족·연인·어린이는 물론 어르신들에게도 재미와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금~일요일만 입장료 1000원)과 높은 만족도는 최고 장점이다. 일간스포츠가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정리했다.
▲호스토리랜드
가야를 비롯한 세계 말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체험·전시·놀이시설이다. 어린이들은 세계의 말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호스토리랜드 입구에 들어서면 청동으로 주조된 김수로왕 부부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동상을 지나면 동아시아관과 근대 한국관·영국관·그리스관·미국관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말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트인 2D 인트랙티브 특수영상관은 말에 올라타는 순간 모두가 서부개척시대의 악당을 잡는 보안관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볼 대포’와 ‘승마 시뮬레이터’도 경험할 수 있다.
▲포니랜드
어린이와 말을 테마로 하고 있는 포니랜드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승마장·바운싱돔·미니축구장·조합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승마장에서는 말에 오른 상태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바운싱 돔’에서는 지구의 중력과 힘겨루기 한판을 할 수 있다.
▲호스아일랜드
가족과 연인이 테마다. 두 개의 호수와 향기 넘치는 장미원·동화 같은 분수터널·야외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스아일랜드의 인기 콘텐트이자 주말(토·일요일)에만 운영되는 꽃마차(1인 1000원)와 이색바이크(대당 2000원) 전기자동차(1인 1000원)는 낭만을 선물한다. 사랑의 데크는 연인들이 꼭 찾아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다양한 사랑고백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프러포즈 포토존’과 혼자 사용하면 넘어지고 마는 ‘커플의자’ 등도 연인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물한다.
▲에코랜드
숲과 말을 테마로 한 에코랜드는 에코올레길·생활체육존·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올레길은 제주 올레길을 재연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물하고 있다. 생활체육존은 축구·농구·족구·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고 말을 테마로 한 테마정원은 유니콘·바람·대나무·승마정원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더비랜드
경마와 축제를 테마로 하는 놀이 및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경마는 경마공원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 역동적으로 달리는 경주마들의 시원한 레이스를 즐기며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사계절 썰매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어 단연 인기다. 고객 통행로를 따라 조성된 광장과 바닥분수도 빼 놓을 수 없는 콘텐트다. 관람대 안쪽에 자리 잡은 어린이 실내놀이터 ‘포니&키즈’와 다양한 책들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의 인기도 높다.
▲승마랜드
국제규격의 승마장을 보유한 곳으로, 승용마들이 기거하는 승용마사와 실내 승마장이 있다. 실내승마장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지만 국제규격의 승마경기장은 언제고 둘러볼 수 있다. 또 국가대표 출신 교관들의 뛰어난 승마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