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크라잉넛을 상대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끝날 때까지 허위사실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말라"며 허위사실 유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앞서 씨엔블루는 크라잉넛이 2002년 발표한 월드컵 응원가 '필살 오프사이드' 음원을 2010년 6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단으로 사용하고 해당 영상을 DVD로 발매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크라잉넛 측으로부터 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씨엔블루 측에 따르면 "음원을 동의 없이 사용한 주체는 씨엔블루가 아닌 CJ E&M이며, 일본 DVD를 기획 및 발매한 곳 역시 엠넷미디어·KBS미디 어이지 우리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크라잉넛 측이 홈페이지 공식 입장 및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본안 소송과 관련해 자신들만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씨엔블루의 명예가 심각하게 회손되었다" 며 현재 진행 중인 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이 끝날 때까지 일방적 주장을 하지 말고 허위사실 부분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