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에서는 1년만에 재회한 이보영(장혜성)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종석(박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종성은 이보영을 보호하기 위해 정웅인(민준국)을 살해하려 했다. 이보영은 그의 살인을 막기 위해 대신 정웅인의 칼에 찔렸고, 정웅인은 그 틈을 타 도주했다. 이후 이종석은 윤상현(관우)에게 이보영을 맡기고 사라졌다. 이보영은 1년 후 뉴스를 통해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이종석의 소식을 접했다. 한 낚시터에서 정웅인의 잘려나간 왼쪽 손과 이종석의 지문이 묻은 칼이 발견된 것.
이에 이보영은 경찰에게 이종석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경찰서로 찾아갔다. 그러나 1년 만에 만난 이종석은 이보영을 아무 감정없이 쳐다보며 "내 이름이 박수하인가. 여기서는 다들 내 이름을 그렇게 부른다. 나를 아나"고 물었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기억상실'에 이보영도, 시청자도 허를 찔렸다.
이종석의 기억상실은 빠르게 지나간 1년의 시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과연 이종석과 정웅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정웅인은 정말 죽은 것인지, 또 지난회 자신에게 애정을 고백했던 이종석에 대한 이보영의 감정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남게 됐다. 이날 예고편에는 두 사람과 기묘한 삼각관계를 이루던 윤상현이 이보영과 함께 이종석의 변호를 맡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너목들'은 17.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방송(16.4%)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달 20일 기록한 17.8%를 뛰어넘는 자체최고시청률이다. 같은 시간 첫방송된 새롭게 KBS 2TV '칼과 꽃'은 6.7%, MBC '여왕의 교실'은 9.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