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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실금 환자 42.8%, “현재 성생활에 불만”
노인 요실금 환자 42.8%가 성생활에 심각하게 방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제7회 골드리본 캠페인을 맞아 전국 60세 이상 노인 요실금 환자 3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에 속하는 76%가 요실금으로 인한 성문제를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이를 방치해 실제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사람은 7%에 불과했다. 배뇨장애 질환 중에서도 요실금·야간뇨·과민성 방광 등 세 가지 질환이 성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측은 " 야간뇨는 24.5%, 과민성 방광은 34.6%의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해 성생활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요실금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계속 방치하게 된다면 삶의 질 하락과 함께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적극적인 질환 치료가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