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는 지난 8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자연요리 연구가답게 즉석에서 여기저기 흩어진 식물을 채취해 음식을 만들고, 정성담아 담구었던 간장, 된장의 장독대를 돌며 ‘장’의 철학을 설파했다. 그리고 "이거 뭐 주위에 풀밖에 없는데, 맛이 있겠습니까? 쓸 것 같은데"라며 투덜대는 이경규에게 임지호는 "경험 해봐야 합니다. 현대인은 너무 자극적인 맛에만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쓴맛이 필요합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요리는 내 밖의 나에게 대접하는 것”, “한의사가 보면 한약재고 요리사가 보면 요리재료”, “음식이 생명을 살리는 것”, “고마운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라는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면서 임지호는 쓴맛의 힐링, 진심이 담긴 요리의 힐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