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문화재청에 6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또 LOL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에 회사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지난해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을 포함한 5억원의 내놓은 이후 2번째 기부다.
후원금은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및 3D 정밀측량, 청소년 문화유산 예절교육 지원, 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의 반환 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 반환 사업이 성공하면 해당 문화재를 문화재청에 기증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선시대 왕실유물(노부) 보존처리 작업 지원 및 국립고궁박물관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 LOL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역사 교육,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청정활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