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녀시대는 멤버 태연이 OST '바이'를 부르면서 '미스터 고'와 인연을 쌓았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태연은 서현·윤아 등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지난 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미스터 고' VIP시사회에 참여해 영화의 주역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용화 감독을 필두로 주연배우 성동일과 중국 아역배우 서교, 오다기리 조·김응수 등 카메오로 출연한 명품배우들이 소녀시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현과 윤아가 서교와 키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힌채 포즈를 잡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중국 서커스단에서 온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의 스타로 떠오르는 과정을 그렸다. 17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와이드릴리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