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은 최근 JTBC '썰전-위클리 포토제닉' 코너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소환됐을 당시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침울한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들어가면 언론에서 '구속을 예감한 원세훈! 침울한 표정!'이라는 기사가 나올 것을 예상한 것 같다"며 "어두운 표정은 기사 제목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문회를 할 때 물을 마시면 꼭 '목 타는 심정!'이라는 기사가 나온다. 행동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미소에 대해 "수많은 기자들에 둘러쌓인 상태에서 저렇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내공"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철희는 "아니다. 오히려 내공이 있는 사람은 담담한 표정을 짓는다. 웃고 있는 것은 겁나기 때문"이라고 반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