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형석·박칼린, 음악 꿈꾸는 중고생에 재능기부
작곡가 김형석과 음악감독 박칼린이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김형석과 박칼린은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31일부터 8월4일까지 4박5일 동안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실용음악(보컬 작곡) 뮤지컬 청소년 여름음악캠프(2013 Summer Music play Camp)를 개최한다.
김형석은 "K팝의 세계적인 확산과 더불어 실용음악과 뮤지컬은 대중문화예술부분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년들이 평소에 음악을 배우고 느낄 만한 충분한 기회가 없어 여름방학기간만이라도 음악적인 배움을 주고자 음악캠프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칼린은 "음악교육은 동기부여가 제일 중요하다. 자유스럽게 아이들이 최고의 음악멘토와 함께 주입식이 아닌 쌍방향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욕구를 이 캠프를 통해 충족시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1:1 개인레슨, 레크레이션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재능을 이끌어 내고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의 멋진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부모님들이나 친구들도 와서 관람할 수 있고 발전된 참가자들의 무대를 가질 것이다"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주어져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석·박칼린 외에도 음악 멘토로 프로듀서 박진영, 돈스파이크, 빅마마 신연아, 정원영 재즈피아니스트 겸 교수, 한상원 기타리스트, 뮤지컬배우 최재림, 심새인, 오유나 등이 해당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비 전액은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참가자와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진다. 또한 각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학교장추천장학생도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7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www.musicplaycamp.com에서 가능하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