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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2연속 우승 도전 GS칼텍스, 3-2 승리 예상
2013~2014시즌 프로배구를 내다볼 수 있는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20일부터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배구토토 스페셜 43회차는 대회 개막전인 LIG손해보험-우리카드(남자부), GS칼텍스-현대건설(여자부)전을 대상으로 발매된다. 컵대회는 외국인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부상 및 컨디션을 잘 살펴야 적중률을 높일 수 있다.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양팀의 최종 세트스코어와 1세트 점수 차를 맞히면 된다. 세트 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고, 1세트 점수 차 항목은 2점, 3점, 4점, 5점, 6점,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마감은 20일 오후 1시50분이다.
LIG손해보험-우리카드
컵대회 2연패를 노리는 LIG는 지난 4월 문용관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선수단 파악을 마친 문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기량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LIG는 세터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권준형과 이효동의 경험이 부족하다. 문 감독은 권준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권준형을 컵대회에서 중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컵대회 우승을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기량 점검도 필요하지만 패배의식을 떨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드림식스로 리그에 나선 우리카드는 지난 달 구단의 존폐 여부로 인해 힘든 시절을 보냈다. 다행히 구단 존속은 보장받았지만, 선수들의 훈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했다. 포지션별로 좋은 선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포 최홍석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것도 호재다. 우리카드의 3-1 승리가 점쳐진다. 1세트 역시 우리카드의 3점 차 승리가 예상된다.
GS칼텍스-현대건설
지난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여자부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달에는 보름 일정으로 경남 진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전훈을 통해 GS칼텍스는 오프시즌 동안 떨어진 기초체력을 증진했다. 하루 두 차례씩 진양호 일년계단(365개) 오르기와 산악 등반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선명여고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떨어진 경기 감각을 찾는 데도 주력했다. 2년차 이소영과 한송이 정대영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에 패한 현대건설은 컵대회 개막전 승리로 되갚겠다는 각오다. 현대건설 역시 지난 달 경남 하동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했다. 체육관과 체력훈련장을 오가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기술 및 전술 훈련, 산악훈련, 실전훈련을 하며 컵대회를 준비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연봉킹에 오른 센터 양효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GS칼텍스의 3-2 승리가 예상된다. 1세트는 2점 차로 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