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적을 자백해 논란이 된 임성근 셰프가 출연한 홈쇼핑 쇼핑엔티가 입장을 밝혔다.
19일 쇼핑엔티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쇼핑엔티는 녹화방송 홈쇼핑이다. 오늘 방송과 오후 방송 내일자 방송은 사전에 녹화되었던 부분이 송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녹화방송은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임성근이 게스트 출연하기 이전에 촬영됐단 설명이다.
이어 쇼핑엔티 측은 “아울러 홈쇼핑은 3일 전까지 방송약정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어 있다. 임의로 편성을 취소하면 공정위와 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보시는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홈쇼핑 측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과 오후 6시 33분 두 차례 각 1시간 가량 임성근의 갈비찜 파내 방송이 예정돼 있다.
또한 임성근이 해당 상품 개발에 협력한 것이 아닌 단순 모델이라고 해명했다. 쇼핑엔티 측은 “협력업체는 중소기업이다. 기예정 되어있는 편성을 취소할 경우에는 협력업체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된다”고 강조했다.
임성근은 전날인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에서 과거 3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10년에 걸쳐 세 번 정도 음주 운전을 했다”며 “형사처벌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고, 이후 면허를 다시 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성근은 재차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근 과한 사랑을 받게 되면서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저를 믿어주시는 여러분에게 기만이자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조리사가 되도록 제 자신을 다스리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자진 고백에 파장이 일은 가운데 임성근은 이날 쇼핑엔티 채널에서 오전 10시 35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홈쇼핑에 직접 등장해 갈비찜을 홍보했다. 논란 속 이뤄진 방송으로 시청자에게 혼란을 안겼다.
한편 임성근 셰프는 ‘흑백요리사2’ 출연 후 인기를 얻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출연 예정된 방송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