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답하는 kt 안현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kt 안현민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26 mon@yna.co.kr/2026-03-26 15:26:1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케릴라(K-고릴라)' 안현민(23·KT 위즈)이 김도영(23·KIA 타이거즈)와의 비교에 말을 아꼈다.
안현민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KT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안현민은 야구팬으로부터 김도영 선수보다 이 기록만큼은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기록이 있다면'이라는 물음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안현민은 "김도영 선수는 너무 능력이 좋아서 어떤 말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라 했다. 잠시 웃음을 지은 그는 이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함께 운동을 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 중량만큼은 내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남겼다.
안현민과 김도영은 2003년생 동갑이자 WBC 대표팀에서 각각 리드오프와 4번 타자를 맡은 한국 야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1차 지명 특급 기대주였던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안현민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8순위)에 입단, 당시에는 '도루하는 포수'로 눈길을 끈 정도였지만, 현역 군 복무를 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해 강철 같은 몸을 만든 뒤 지난 시즌 22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상을 받았다.
안현민은 미디어데이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성적을 내겠다'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팀 목표로 그는 1위라고 밝힌 그는 "우리 팀 선발 투수가 너무 좋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박영현도 있다. 지난해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아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