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70년대 톱가수 김하정이 전남편의 폭력과 도박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가수 김하정이 출연해 전남편 개그맨 신선삼과의 불행한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하정은 "지방 행사를 갔는데 전 남편이 작전을 짜서 왔다"며 "아는 언니랑 같은 방을 썼는데 방에 들어온 거다. 성폭행을 당했던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하정은 "그때는 손만 잡아도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전남편은 결혼하면 부부쇼를 만들어 같이 노래하고, 내 가수 생활을 지지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방송출연 자체를 못하게 했다"고 가수 은퇴의 이유를 밝혔다.
결국 김하정은 도박, 폭력에 이어 외도까지 하는 남편과 우여곡절 끝에 3년 3개월 만에 이혼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