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SBS '짝'에서는 전직 육군 대위부터 해양경찰, 증권맨·프로축구선수·스웨덴 교포·대기업 회사원 등 개성파 남자들이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였다.
육군 대위 출신 남자 3호는 어릴 때 동요 대신 군가를 불렀고 엄마·아빠 대신 군인을 그렸다. 해양경찰 남자 4호를 향해 남자들은 로보캅을 닮았다고 수군거린다. 여자들 틈에서 수다 떠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증권맨 남자 5호는 한 여자에게 아줌마라고 까지 불렸다. 이외에도 만화가가 꿈인 대기업사원, 키 191cm의 프로축구선수·마른 여자가 싫다는 스웨덴 교포 등 7명의 개성파 남자들은 애정촌에서 유쾌한 만남을 가진다.
남자 4호는 제작진이 마련한 렌덤 데이트 이후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한 뒤 "랜덤 데이트 누가 계획한 겁니까? 책임지세요"라며 제작진에게 항의했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