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everland.com)가 다음달 25일까지 여름방학 특집 나이트 동물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밤이 되면 불을 밝히는 반딧불이와 박쥐, 올빼미 등 야행성 동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와 '밤의 동물 만나기' 등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는 반딧불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는 전문 사육사와 함께 반딧불이의 일생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와 생태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반딧불이를 모아 여름 밤에 책을 읽었다는 사자성어 '형설지공'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이상의 실내 체험 행사를 마치고는 야외로 나가 야행성 동물을 관찰한다. 박쥐·수리부엉이·나무늘보·올빼미·아기사자·뱀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마지막 체험 코스는 '반딧불이 날리기'다. 체험장 주변의 모든 불을 끄고 진행하는데, 밤 하늘에 반딧불이 천여 마리가 날아가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고, 참가비는 1팀(최대 4명) 4만원이다. 031-32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