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 연출자인 진혁PD는 5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주군의 태양' 시사회에서 "드라마가 계속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는 시츄에이션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매회 특별출연 배우를 섭외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회에서는 배우 진이한과 송민정이 특별 출연한다. 진이한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캐스팅했다"며 "특별출연은 보통 하루 이틀 정도에 촬영을 끝내야 하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진이한·송민정은 한 달을 찍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2부에는 걸스데이 민아가 출연한다. 그 친구도 오래 찍고 있다"며 "평소에 지켜보니 괜찮아 보였다. 2부 때 고등학생으로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적자' 할 때 아역들도 대거 출연시켰다. 김상중씨도 2회에 특별출연한다"고 털어놓았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쇼핑몰 사장 소지섭(주중원)과 귀신이 보이는 눈물 많은 여자 공효진(태공실)가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과정을 그린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 호러) 작품이다.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추적자' 등을 연출한 진혁 PD와 '환상의 커플'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등을 집필한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손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인국·김유리 등이 출연하며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