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통한 청소년 정서장애 전문 치료기관인 한국마사회 인천 승마힐링센터가 온라인 교육으로 청소년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KRA인천승마힐링센터는 사회복지·보육교사 원격 전문교육기관인 휴브랜드와 7일 업무협약을 맺고 힐링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치료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KRA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정서장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승마치료와 예술치료·두뇌 훈련·심리 검사·전문가 멘토링 등 전문적인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승마힐링센터는 지난 1년간 총1만 5270명의 학생들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좋아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승마힐링센터는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휴브랜드에서 온라인으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이론교육 이수 후 승마힐링센터에서 현장교육을 받음으로써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협업하게 된다.
두 기관은 승마힐링센터의 전문 치료프로그램을 휴브랜드가 가진 온라인 교육영역에 접목시켜 승마힐링·발혈치료사·상담치료사·미술심리치료사 등을 양성하고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취업을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휴브랜드는 KRA힐링센터의 회원 및 그 가족들에게 나눔교육의 일환으로 장학혜택을 주고 추후 이들의 수업을 돕는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시킬 방침이다. 휴브랜드 정연우 대표는 "교육의 목적은 일자리 창출 통한 자아실현에 있다. 일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으면 경력 단절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 교육을 받고 전문성을 갖추면 구직도 수월하고, 기업체에서도 쓸모 있는 인재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지니 일석이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