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라드 “리버풀, 성공하려면 수아레즈 지켜야”
잉글랜드 명문 클럽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3)가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의 잔류를 자신했다. 제라드는 수아레스를 지켜야 리버풀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잉글랜드 안에서는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수아레스 영입을 노리는 아스널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라드는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질문은 수아레스의 거취에 대한 것이 주를 이뤘다. 제라드는 수아레스에 대해 "루이스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다른 팀들이 왜 그를 영입하고 싶어하는지 분명 이해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수아레스를 남겨야 한다고 말한 제라드는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수아레스의 이적을 막겠다. 그의 플레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리버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수아레스가 이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그 행선지가 잉글랜드 클럽은 아니라고 말했다. 아스널행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드는 발언이다. 그는 "수아레스가 남을지 떠날지 알수는 없지만, 잉글랜드 안에서는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J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