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는 13일 방송된 SBS '화신'에서 "남다른 미모 때문에 시댁에서 겪는 불편함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오히려 내가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였다. 형님이 얼굴이 하얗고 말투도 이영애씨처럼 조용조용한 스타일이다. 날씬하고 미인이다"며 "당시 며느리가 다 같이 앉아있었는데, 어떤 분이 오셔서 내가 아닌 형님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집안의 며느리 중에 연예인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가장 미모가 빼어난 여성에게 사인요청을 한 것 같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남편 형제분들이 예쁜 분들을 좋아하시나 보다"는 질문에는 "남편은 첫째도 얼굴, 둘째도 얼굴, 셋째도 얼굴을 따진다"고 답해 스튜디오의 MC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