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이 마무리 이민호를 중간 계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오늘 선발 노성호에 이어 이민호를 등판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마무리 투수로 열심히 잘 했다.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중간에서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다. 뒷문은 손민한·임창민·김진성 등이 상황에 따라 지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시즌 평균자책점 4.74, 1승2패 10세이브를 기록중인 이민호는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실점 했다.
○…넥센 이택근이 22일 목동 NC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택근에게 중견수 대신 지명타자를 맡겼다. 체력을 아껴둬야 나중에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중견수 자리는 유한준이, 우익수는 문우람이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NC도 유격수 자리에 노진혁이 아닌 지석훈을 올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기다. 지석훈이 최근 두 경기에서 벤치를 지켜서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