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세종병원은 오는 28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 부천시민 3000여명을 문학구장에 초청해 스포츠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는 지난 7월12일 LG와의 홈 경기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돼 일정이 조정됐다.
이날 부천시 원미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은 SK 선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 참여한다. 애국가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제창하며, 경기 전 시구는 김만수 부천시장이 맡는다.
한편 SK는 2009년부터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제휴하여 문학구장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고 있다. SK선수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는 것으로 작년까지 34명의 심장병 환우가 무료 수술의 혜택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8월27일 현재 4개의 홈런이 세종병원 하트존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