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약 20만평에 달하는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장에 5000명이 1000개의 텐트를 펼치고 캠핑을 즐기는 장관이 연출된다. 르노삼성차가 고객 및 가족 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행사를 개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31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장에서 자사 차량을 보유한 고객 1000가족을 초청해, 캠핑행사 ‘러브 앤 땡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주최측이 1000가족을 초청하면서 캠핑 규모는 약 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인만큼 르노삼성차는 잠자리에서 먹거리, 놀거리를 비롯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까지 고객들이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먼저 르노삼성차는 행사기간 동안 고객이 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장비 일체를 제공하고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인 만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 자녀를 위한 키즈존에서는 튜브형 물놀이 시설과 10세 이하 유아를 위한 놀이방, 유아대상의 독서 클럽을 운영하며, 에코액션 존 에서는 비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운전법을 알려 주고, 저녁에는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르노삼성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들이 함께 참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함께 다양한 캠핑 요리를 선보이고, 유한킴벌리, 레드불, 오비맥주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여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 서비스 브랜드 오토솔루션이 고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을 대상으로 특별 무상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이처럼 기존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캠핑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기존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재구매를 유도하겠다는 ‘로열티 마케팅’전략이 담겨있다.
사실 르노삼성차는 1세대 SM5이 택시기사들의 입소문과 호평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을 정도로 ‘로열티 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기업이다. 실제로 초기 SM5의 품 질에 만족해 10회 이상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있을 정도다.
최근 르노삼성차는 경쟁업체들의 물량에 맞서 기존 구매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재구매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로열티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TV광고에서도 ‘경험해 본 사람이 보증하는 자동차’라는 카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재구매 고객에 대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처럼 기존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최근들어 차량 구매 결정의 트렌드가 기존의 남성 가장 위주에서 가족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가족 중심의 참여형 행사인 캠핑을 접목하게 됐다는 것이 르노삼성측의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르노삼성자동차 마케팅 총괄 주수연 부장은 “상반기에 ‘재구매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우리 제품을 10대 이상 구매한 고객 가족이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보내주셨던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번 ‘러브 앤 땡큐 페스티벌’을 통해 지금까지 르노삼성을 응원해주신 고객이 르노삼성만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