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내 VOD 사이트(www.kmdb.or.kr/vod)를 통해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 '꽃할배' 4인방의 젊은 시절 대표작을 공개한다. '할배들의 꽃같은 청춘-꽃보다 할배의 한국영화 전성기'라는 제목의 무료 기획전이다. 1960·70년대 한국영화에서 활약했던 네 배우의 청춘시절이 담긴 영화 15편이 소개된다.
'초연'(1966) '분례기'(1971) '집념'(1976) 등의 작품에서는 지적인 배우 이순재를, '지하실의 7인'(1969) '설국'(1977)에서는 미남배우 박근형을 볼수 있다. '별들의 고향'(1974) '삼포가는 길'(1975) '소'(1975)에서는 백일섭의 남성미 넘치는 젊은 시절을 확인할수 있다. '파계'(1974) '진짜 진짜 잊지마'(1976)에서는 신구의 화통한 목소리와 기분좋은 웃음을 만나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