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법' 측 관계자는 "프로덕션 일정과 배우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결국 출연이 무산됐다"면서 "새로운 캐스팅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법'은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다.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정의로운 주인공이 한 마을을 지키기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 SF영화다. '웰컴투 동막골'을 만들었던 박광현 감독의 컴백작이다. 애초 조인성의 2011년 제대후 복귀작으로 선택했지만 제작이 지연돼 아쉬움을 남겼다. 조인성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복귀신고식을 마친 후에도 '권법'에 꼭 출연하겠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수년간 촬영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결국 하차하게 됐다.
'권법'은 지난 6월 CJ E&M이 중국투자를 유치하면서 제작이 구체화됐다. 하지만, 중국 측과의 의견차이로 또 다시 촬영이 연기됐다. 조인성 측으로서는 하반기 및 내년 일정 등이 겹쳐 더 이상 기다릴수 없는 상황이 됐다.